후기

보스(BOSE)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QC 45' 내돈내산 후기

스토리지박스 2022. 10.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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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BOSE)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QC 45' 내돈내산 후기

평소 집에서 노래를 듣거나 작업을 할 때뿐만 아니라 혼자 돌아다니기도 자주 하기 때문에 이어폰, 헤드폰이 생활의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3 대장 중에 한 녀석을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3 대장의 기준이 성능보다는 많이들 구입하는 인지도순인 것 같아요. (워낙 성능 좋고 비싼 헤드폰은 많기 때문에ㅎ)

 

어쨌든 이번에 구입한 헤드폰은 보스(BOSE)의 'QC 45'인데요. QC는 'Quiet Comfort'의 줄임말로 편하고 조용하다는 말이 되겠네요.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제품인데 이전에 QC 35가 대히트를 치면서 알게 되었어요. 이전 제품과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충전 방식이 5핀에서 C 타입으로 바뀌면서 충전 속도가 빨라졌고, 배터리 타임이라던지 기타 성능도 좋아졌다고 들었어요.

컬러는 트리플 블랙과 스모크 화이트 2 가지로 출시되었는데, 때 타지 않을뿐더러 유행타지 않고 질리지 않는 무난한 블랙으로 구매했어요. 컬러 자체는 회색을 두 방울 정도 넣은 듯한 스모크 화이트가 더 예쁘긴 한 것 같더라고요.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다곤 하지만 가품 확률이나 후에 A/S 등 문제를 생각했을 때 안전하게 국내 정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가 389,000원에 카드사 할인받아서 구입했습니다.(보스 코리아 보증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어요!)

 

친환경적인 포장으로 대부분 종이로 되어있고, 뜯는 것도 작은 봉인 씰을 잡아당기면 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얇은 비닐에 케이스 포함 본품이 들어있고, 설명서도 있네요. 케이스가 깔끔한 유광의 하드 가죽 파우치라 예쁘고 모양도 잘 잡혀있는 모습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또 지퍼 손잡이도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디테일도 좋은 것 같아요.

헤드폰 중간에 'BOSE(보스)'라고 프린팅(?)되어있는데 이전 시리즈 제품에서 양각으로 지워질 우려 없이 되어있던 점을 생각하면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웠어요. 사용하면서 긁히거나하면 지워질 우려도 있고 무엇보다 원가 절감한 느낌이 강했어요.

'Bose Music(보스 뮤직)' 어플을 다운 받아서 연결을 하면 헤드폰 이름 설정부터 여러 가지 설정을 휴대폰에서도 조작할 수 있는데요. 특히 EQ(이퀄라이저)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원래 보스 제품이 저음이 강하기로 유명한데 이번 QC 45는 전체적으로 고루 밸런스를 맞춘 느낌으로 나와서 기존의 보스의 느낌이 덜 하다는 평을 받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EQ를 통해서 입맛대로 저음이나 고음을 강조하는 등 조절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직접 사용해본 결과 개인적으로 느낀 장, 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깔끔한 디자인. 썼을 때 예쁘기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채택해온 디자인이기 때문에 유행타지 않아요.
  • 편안한 착용감. 가장 많은 분들의 선택 이유이기도 하죠! 장시간 쓰고 있어도 눌림 없이 굉장히 편합니다.
  •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을 처음 개발한 회사인 만큼 성능도 뛰어나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소니, 애플의 헤드폰도 청음 해봤는데 노캔 성능만 봤을 때 보스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소니, 애플은 먹먹한 느낌이 들었고 보스 제품에서 자연스러운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느꼈어요.
  • 간편한 조작. 터치가 아닌 눌러서 조작하는 것이 직관적이고 편하다고 느꼈어요. 겨울에 장갑을 끼고 조작하기도 좋아요. 또한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눌렀을 때 'Quiet Mode(노이즈 캔슬링)'와 'Aware Mode(주변음 허용)' 2 가지로 되어있는데 모드가 많지 않아 편한 것 같아요.
  • 가성비 좋음. 물론 사기 전 고민되는 가격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성능의 경쟁사 헤드폰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믿음직한 브랜드, 성능, 인지도 등을 따졌을 때 가장 가성비가 좋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단점]

  • 헤드폰을 벗었을 때나 말을 했을 때 자동으로 노래가 끊기는 등의 기능은 없기 때문에 경쟁사 헤드폰에 비해서 디테일한 기능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깜빡하고 벗어둔 채로 계속 재생했을 때 배터리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 이어 패드 교체가 편리하지 않음. 이제 막 구매한 새 제품이라 교체하려면 한참 남았지만 오래 사용 시 교체할 때 기존의 이어 패드를 뜯어서 새로 붙이거나 해야 하더라고요. 구매 전에 애플의 '에어팟 맥스'의 손쉬운 이어 패드 교체 방법을 보고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그때 생각하기로!

단점은 정말 사소하고 미세한 부분이고, 사실 장점뿐인 헤드폰이라고 생각되는 제품이라 고민 끝에 선택한 녀석입니다. 재택근무를 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집, 지하철, 버스, 공원 등 많은 곳에서 써도 좋은 하이파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보스 QC 45' 추천드려요! 내돈내산 후기로 정말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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