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트선재센터] 톰 삭스 전시 후기(스페이스 프로그램: 인독트리네이션)

스토리지박스 2022. 7.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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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톰 삭스 전시 후기(스페이스 프로그램: 인독트리네이션)

서울에서 열린 톰 삭스 전시 3가지 중 1개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스페이스 프로그램: 인독트리네이션'을 보고 왔는데요. 기간은 6월 22일 - 8월 7일이기 때문에 끝나기 전에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다녀왔네요.

 

톰 삭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인데요. 조각가, 필름 메이커, 신발 디자이너 등 직업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만드는 대부분을 손으로 직접 만들고 마는 괴짜적인 면도 가지고 있으며, 나이키와도 오랫동안 협업을 진행해온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처음 알게 된 것은 나이키와 협업 제품 신발인 '마스 야드'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왜 그렇게 열광을 하는지 궁금해서 자세히 알아본 기억이 나네요.

 

2007년에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인 '스페이스 프로그램'은 나사에서 우주선을 발사하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그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손수 직접 만드어 아주 디테일하게 재현하는 것인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이목을 끌었던 프로젝트였어요. 그에 관한 전시를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설렌 마음으로 갔어요.

아트선재센터는 안국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은 네이버로 미리 예약해서 갔습니다. 관람 입장료는 10,000원인데 전혀 아깝지 않은, 심지어 싸다고 느낄 정도로 내용이 풍부하고 많은 전시입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톰 삭스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손글씨체로 된 전시 간판이 눈에 띄는데 볼 때마다 정말 감성이 장난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일반 전시는 1, 2층으로 되어있고 지하 1층엔 영상 관람, 3층에는 전시와 미션(?) 체험이 같이 준비되어있는데요. 3층에 있는 직원분을 통해 설문(면접), 미션 등을 진행하고 ID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은 매 시간마다 선착순 15명만 가능한데요.

 

1층에 ID카드 발급을 위한 줄이 있고, 따로 발급비용 10,000원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저도 하고 싶었는데 4시 넘어서 간 데다가 마지막 타임인 5시에 줄 서려고 보니 이미 15분이 앞에 계셔서 하지 못했어요.

 

이미 해본 친구 말로는 너무 좋았고 꼭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ID카드 발급을 하지 못한 것이 아직도 아쉬움이 남아요.

가시게 된다면 전시 관람은 물론이고 ID카드 발급하는 것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하 1층에서 볼 수 있는 영상 관람도 ID카드 발급을 위해 봐야 하는 영상이기도 하지만 꼭 발급하지 않더라도 봐도 좋은 것 같아요. 톰 삭스 크루들의 현장감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고, 내용 자체가 몰입도 잘 될뿐더러 배울 점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시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끝나기 전에 꼭 한번 가서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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