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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쿠오카 근교] 다자이후 천만궁(텐만구) 후기

by 스토리지박스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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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 여행] 다자이후 천만궁(텐만구) 후기

후쿠오카 근교 소도시 중 가장 가까우면서 교통도 편리한 도시 중 하나인 다자이후는 후쿠오카를 찾은 관광객 중 아마 제일 많이 가는 소도시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이번 근교 여행일정 중에 가장 먼저 만만하게 시작할 수 있었던 여행지입니다!

텐진역에서 출발해 중간에 한 번 환승으로 30~40분이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요. 구글맵 경로 기능을 통해서 아주 쉽게 올 수 있었어요!

 

혹시나 환승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텐진 버스터미널에서 한 번에 오는 버스표를 구매해 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답니다.(버스의 경우 200엔 정도 더 비싸요)

 

다자이후 천만궁 · 4 Chome-7-1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신사

www.google.com

  • 주소: 4 Chome-7-1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매일 오전 06:00 ~ 오후 07:30분까지

다자이후라고 하면 천만궁(텐만구)가 빠질 수 없는데요. 가장 메인 관광지라고 볼 수 있고 이곳을 중심으로 상점가는 물론 간식, 식사, 기차역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1시가 안 되는 시간에 왔는데도 꽤 많은 현지인, 관광객들이 천만궁 가는 길에 있는 상점가에 있었는데요. 이 상점가를 길 따라 기념품 구경도 하고 간식이나 식사도 하고 가다 보면 천만궁 입구에 도달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저도 가는 길에 여기서 가장 유명한 간식 중 하나인 매화떡(우메가에모찌)을 하나(150엔) 낱개로 사서 먹었는데요. 구운 찹쌀떡으로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쫀득한 식감에 팥앙금이 들어있어요. 분명히 아는 맛인데 그래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러 개로 선물세트도 구입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꼭 여기가 아니라도 이 상점가에 몇 군데 있으니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마 우리나라처럼 합격의 기원으로 찹쌀떡 먹는 것과 비슷한 의미인 것 같아요.

천만궁(텐만구)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을 모시는 굉장히 유명하고 커다란 신사로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매해 학기가 시작되거나 큰 시험을 앞둔 일본분들도 와서 기도를 드리는 곳이라고 해요.

 

입구에 보면 황소 동상이 있는데 저 녀석을 쓰다듬으면 좋은 합격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줄이 엄청 길게 서있더라구요. 저는 멀리서나마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또 들어가는 중에 길을 걷고, 작은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주변 경치가 너무 예뻐요. 연못과 나무들을 보면서 힐링하면서 들어갈 수 있어요.

 

기도를 하러 들어가는 길에 사진처럼 물이 쪼르르 나오는 곳이 있는데 들어가기 전 손을 씻고 입을 닦는(?) 그런 의식을 하는 곳이라고 해요. 저도 가볍게 손과 입을 닦고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다가올 큰 시험이나 면접 같은 것이 있진 않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기도드리는 곳에 가서 가지고 있던 동전 몇 개를 넣고 어떤 공부나 일에 대해서 집중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렸어요.

옆에는 여러 기념품, 부적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이 있고,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봤던 나무판에 염원을 적어 거는 것과 '오미쿠지'라고 운세 종이를 뽑아 볼 수 있는 것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는 100엔짜리 운세만 뽑아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전부 일본어로 적혀있으니 파파고 이미지 번역을 활용!)

 

후쿠오카 근교 소도시 여행에서 가장 많이 가는 다자이후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천만궁(텐만구)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상점가 구경, 규슈 박물관, 공원 산책 등을 즐길 수 있고 가는 길에 세계에서 손에 꼽는 예쁜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도 있어요. 여행에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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