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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소무의도 뚜벅이로 간 후기(가는법, 둘레길, 인도교)

by 스토리지박스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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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무의도 뚜벅이로 간 후기!

인천에 위치한 소무의도에 가봤어요. 소무의도를 가기 위해서 앞에 3가지 섬을 지나와야 하는데 놀랍게도 모두 다리가 뚫려있어 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게 좋았고 편했어요. 이 말은 즉 차가 있으면 그냥 내비 찍고 가시면 됩니다.ㅎ 물론 마지막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가는 다리는 인도교로 되어 있어 차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앞에 주차 후에 걸어 들어가시면 돼요.

[영종도 - 잠진도 - 무의도 - 소무의도] 이 순서로 들어갈 수 있어요. 

 

- 뚜벅이로 가는 루트(가는 법) -

  1.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1 터미널 역'에 내립니다.
  2. 공항 안에 있는 버스 정류장 '인천공항 T1(3층 7번)'에 가서 111번을 타고 '무의도 입구'에서 내립니다.
  3. 여기서 바로 타도 되긴 하지만 버스가 1대일뿐더러 배차 간격이 헬입니다.. 그래서 길 한번 건너서 조금만 내려가면 '거잠포 선착장' 정류장이 있어요, 여기서 타면 배차 간격이 헬인 버스가 그래도 2대가 옵니다. 무의 1 또는 중구 6번 버스인데 타고 광명항에서 내리면 무의도에서 소무의도로 넘어가는 인도교 바로 앞에 내리게 됩니다. (두어 번 가본 결과 여기서 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보다 택시 타고 가면 8천원? 정도 나오는데 이 방법을 추천드려요!)
  4. 광명항에 내려 소무의도로 넘어가는 인도교를 건너 주면 끝입니다!

인도교를 넘어가 소무의도에 도착하면 '무의바다 누리길'이라고 소무의도를 고루 즐길 수 있는 동선과 포인트별 특징들을 들어가기 전에 한눈에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바퀴 천천히 뱅글 돌아도 섬이 크지 않아서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풍경, 경치, 자연, 바람 등 즐기며 걷기에 정말 좋은 섬이라고 생각했어요! 둘레길 말고도 가운데 집과 카페, 가게들이 있는 길도 있는데 경치를 다 즐긴 후에 들어가서 허기를 달래거나 쉬기에 적당했어요. 개인적으로 '땜리국수'라는 가게 후기가 굉장히 많아서 저도 들어가 국수랑 만두를 시켜먹고 나왔어요. 당시에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다 쪽으로 나가면 포인트마다 색과 느낌이 전혀 다른 바위와 돌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점이 정말 매력 있다고 생각했고 너무 멋졌어요. 그리고 낚시를 잘 몰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낚시 포인트도 있는지 한 구석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사진에 나온 부분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한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멋진 풍경과 자연에서 오는 에너지, 바닷소리, 바람들을 느끼면 그 자리에서 한참을 앉아 쉬다오게 됩니다ㅎ. 그냥 한 바퀴 쌩 돌면 1시간도 안 걸리는 섬이지만 저는 갈 때마다 3~4시간씩은 즐기다 온 것 같네요. 

 

비록 멀고 귀찮은 길이 될 수 있지만 저 같은 뚜벅이도 갈 만큼 진짜 매력적인 섬이구요. 차가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으니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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