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코스타디노브 x 아식스 젤 소켓 2 커피 리뷰(Kiko Kostadinov x Asics GEL - SOKAT INFINITY 2)

키코 코스타디노브 x 아식스 젤 소켓 2 커피 리뷰(Kiko Kostadinov x Asics GEL - SOKAT INFINITY 2)

영국에서 활동하는 불가리아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일본의 아식스 스포츠 라인과의 콜라보 신발 제품 중에 시리즈로 '2'가 나온 모델은 초장기 모델인 젤 버즈, 그리고 젤 소켓, 젤 키릴 정도가 있는데 저는 유일하게 젤 소켓만 1, 2 한 색상씩 가지고 있는 제품인데요. 전 시리즈 다 마음에 들지만 조금 늦게 알게 되어 이미 초창기 모델은 너무 비싸거나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나마 구할 당시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가격대로 구할 수 있는 모델이 소켓, 키릴 정도였던 것 같네요. (젤 키릴 1도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저렴했는데 사지 않은 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Kiko Kostadinov x Asics GEL - SOKAT INFINITY 2

산지는 1년이 조금 넘었고, 가지고 있는 신발 종류가 적은 것은 아니라서 기분, 날씨, 의상에 맞을 때 신느라 상태는 아직도 건재합니다! 평소 반업해서 US 8.5(265mm)를 신는 편이라 이건 US 8(260mm)를 샀더니 조금 작게 느껴져서 잘 안 신는 것도 있어요.

블랙과 커피 브라운의 색상 조합이 실물로 보면 진짜 고급지고 세련된 느낌도 들구요. 앞 코 디자인도 날렵하게 보이는 느낌의 물결로 되어 있어 캐주얼화보다는 약간 골프화 같은 분위기도 나는 것 같아요.

 

끈을 묶는 앞 쪽은 미드컷으로 되어 있고 발 뒤쪽은 로우컷으로 되어 있어 앞에서보면 미드, 뒤에서 보면 로우컷 신발로 보이는 것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뒤꿈치 쪽 옅은 브라운, 베이지 계열로 스파이더맨 같은 패턴이 진짜 멋지다고 생각되고 신었을 때도 멋지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아웃솔, 중창의 전면이 아식스의 러닝화에 많이 들어가는 젤(GEL)로 되어있어 신고 다니기에 정말 편한 데다가 디자인은 꽤 고급스러운 느낌을 줘서 코트에 신어도 잘 어울리고, 색상 덕분에 자연계열의 톤 다운된 컬러들과도 정말 잘 어울려요.

 

발목 부분의 높이가 다른 디테일도 있기 때문에 여름에 반바지와 함께 신어주어도 매력 있는 코디를 만들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인 것 같아요.

 

키코x아식스의 젤 소켓 2 커피 컬러를 리뷰해보았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는 다른 제품에 비해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아서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해 신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작게 나왔으니 반업이나 한 사이즈 업은 꼭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